이전 포스팅을 통해 스페이스 X 의 드래곤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팔콘 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었다는 내용을 전해 드린 바 있습니다. ( http://blog.naver.com/jjy0501/100158684055 참조, 팔콘 9 발사체 및 드래곤 우주선에 대해서는 이미 여기에서 설명되었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함) 이 드래곤 우주선의 ISS 도킹 및 지구 귀환 시험 미션인 COTS Demo Flight 2 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는 소식을 추가로 더 전해 드립니다.
현지 시각 2012 년 5월 22일 발사된 드래곤 우주선은 5월 24일 마침내 궤도를 높혀 ISS 와 10 km 이내로 접근했습니다. 드래곤 우주선과 ISS 가 통신 가능 거리에 들어간 이후 미세 조정을 통해 점점 거리를 좁히게 됩니다.
(ISS 에서 찍은 드래곤 우주선의 사진 NASA, public domain )
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거리를 조심스럽게 조정한 휴스턴과 스페이스 X 의 조정팀은 마침내 5월 25일 (발사 4일째) ISS 에 랑데뷰를 시도했습니다. 드래곤 우주선은 이날 첫번째 랑데뷰를 성공적으로 이뤄내 앞으로 실제 수송 미션의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.
(캐나다암 2 로 드래곤 우주선을 잡은 ISS. NASA, public domain)
다음날인 5월 26일 드래곤 우주선 내부의 압력을 확인한 후 ISS 의 우주 비행사들은 해치를 열고 내부 물건을 ISS 로 운반하기 시작했습니다. 동시에 지구로 다시 내려보낼 물건도 같이 드래곤 우주선 안에 다시 선적합니다. 이번 데모 미션에서 드래곤 우주선은 550 kg 의 화물을 ISS 로 수송하며 다시 660 kg 의 물건을 지구로 내려보네게 됩니다.
(해치를 오픈하고 내부로 들어가는 우주 비행사들 NASA, public domain)
(ISS 와 도킹한 상태의 드래곤 우주선. 배경으로 태양이 떠오르는 화면이 인상적 NASA, public domain )
앞서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이 드래곤 우주선에는 대기권에서 타버리는 부분과 더불어 회수하는 부분인 드래곤 캡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드래곤 캡슐은 이후 미션에서 재활용 됩니다. 이 캡슐 부분이 지구에 무사히 귀환해야 미션이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.
5월 31 일 ISS 에서 분리된 드래곤 우주선은 성공적으로 바다에 착륙했으며 스페이스 X 사는 이를 다시 회수했습니다.
(바다에 착륙한 드래곤 캡슐 credit : space X )
이번 미션에 성공한 드래곤 우주선과 팔콘 9 발사체는 앞으로 12회의 ISS 미션이 예정되어 있으며 여기에 최대 31 억 달러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 민간 업체의 우주선과 발사체를 이용한 나사의 우주 계획이 앞으로 보다 비용 효율적인 우주 개발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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